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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나시족 자매를 만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식당에서 "와이프에게 연락해야 하는데 배터리가 없다. 보조배터리 있는 사람?"이라며 아내 서지승을 떠올리는 애틋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들은 기안84의 로망을 이루기 위해 나시족을 만나러 향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나시족 자매와 함께 그들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하는 '동파'를 만났다.
동파는 전통 문자로 점을 봐주는 인물. 빠니보틀이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동파는 "이미 있구나? 여자친구?"라고 단번에 간파했고, 이어 "그 사람이랑 꽤나 진지하게 만나네"라고 덧붙여 빠니보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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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
그런가 하면, 기안84의 로망을 실현하러 나선 이시언은 돌발 사고를 겪었다. 급한 용무로 먼저 숙소로 향하던 중 어두운 길을 걷다 하수구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 그러나 기안84는 다가오더니 "카메라 잘 챙겨"라며 카메라만 챙긴 뒤 "빨리 가자"며 자리를 떠나 웃음을 안겼다.
해당 장면을 본 스튜디오의 기안84는 "미안해요, 내가 인간성을 상실했네"라며 뒤늦게 반성해 웃음을 더했다.
숙소에 돌아온 이시언은 아내 서지승과 영상통화를 걸었고, 울상으로 "넘어졌다"며 상처 부위를 보여줬다. 이에 서지승이 "어떻게 넘어졌길래 이래, 오빠?"라고 다정하게 걱정하자, 그는 "기안이가 날 버리고 갔어, 그냥"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훈훈한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