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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보이즈 / 사진=넷플릭스 |
최근 현지 매체 포브스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기 강 감독은 1세대 아이돌인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을 보고 자랐다며 작품 내 그룹 사자보이즈에 대해 언급했다. 사자보이즈는 진우, 애비, 미스터리, 로맨스, 베이비로 구성된 멤버로, 매기 강 감독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 에이티즈, 빅뱅, 몬스타엑스 등 한국 그룹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얼굴이 보라색 머리로 대부분 가려져 있는 미스터리에 대해서는 "팀원들에게 '왜 저 친구는 얼굴이 없어요?'라고 물었을 때 '우리를 믿으세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스터리는 말 그대로 물음표일 뿐"이라며 "미스터리의 얼굴이 가려진 게 애니메이션 작업을 좀 더 수월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비를 제외하고 모두 같은 CG 바디를 공유한다. 애비는 좀 더 크다. 애비의 몸을 20% 정도 키웠다"고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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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 / 사진=넷플릭스 |
헌트릭스의 세 멤버에 대해서는 "블랙핑크, ITZY, 트와이스를 참고했고, 많이 섞였던 것 같다"면서 "'미라'는 한국 모델 안소연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조이'의 경우에는 귀여운 분위기를 원했고, 많은 K팝 아이돌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