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육아 뒷전' 송재희에 불만 토로 "본인 할 일만 해"[동상이몽2]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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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의 육아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9년 차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출연해 서로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지소연은 "지난 방송을 보니 오빠가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저도 할 말이 많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재희는 홀로 아침 일찍 일어나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깔끔한 셔츠를 차려입고 시청자들과 대화하다가 이벤트를 하겠다며 한복으로 갈아입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허염 역으로 분했던 당시를 재연한 것. 이로 인해 32명이었던 시청자는 100명으로 늘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딸 하엘이가 깨 촬영 현장으로 난입했고, 송재희는 갑작스러운 딸의 등장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이를 보던 지소연은 "오빠는 배우 활동 외에는 보수적이었다. 이런 걸 너무 싫어하다가 마음을 열고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더라"라고 치켜세우다가 "근데 점점 하다 보니까 저녁에 라이브 방송 시간 맞춰 하엘이를 먼저 재우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 옷이 예뻐? 저 옷이 예뻐?'하면서 스프레이도 뿌리고 잠자다가 깜짝 놀라서 깨면 오빠의 노랫소리다. 밤 11시 반쯤 되면 노래를 시작한다. 그동안 못한 토크쇼의 유머를 그쪽에서 방출하고 있다"고 라방에 빠져 육아는 뒷전인 남편을 저격했다.

한편 하엘이를 등원시키기 위해 준비시키던 송재희는 알 수 없는 혼잣말을 이어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송재희는 "제가 연극에 들어가게 됐다"며 육아 도중에 쉴 틈 없이 대본 연습을 이어갔다.

이에 지소연은 "오빠가 육아를 해주겠다고 하는 건 너무 고마운데 아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아침 1시간, 밤 2시간 정도밖에 없다"며 "하엘이한테 책도 좀 읽어주고 등원하면서 대화도 해주고 눈 맞추고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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