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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정민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전시장에서 진행된 뷰티 브랜드 에이바이봄X하우스오브콜렉션스 전시회 오픈 기념 포토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모델 출신 배우 변정민이 서울 한남동 빌딩 매각으로 23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변정민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관광특구 인근 꼬마빌딩을 49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변정민은 2021년 7월 이 건물을 26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변정수는 약 4년 만에 23억 5000만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해당 건물은 총대지면적 86.9㎡, 연면적 130.7㎡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유명 신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보증금은 1억 4400만원, 임대료는 월 1200만원으로 알려졌다.
변정민은 당시 본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으며 등기부등본에는 건물 근저당권에 은행 명의로 28억 8000만원이 설정돼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로 정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변정민은 최대 24억원가량 대출받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 투자금은 2억원인 셈이다.
다만 법인이 아닌 개인으로 매입한 점을 고려하면 매각 차익의 절반 이상은 세금으로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 변정수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변정민은 1994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 '조강지처 클럽', '아름다운 유혹' 등에 출연했다. 변정민은 2005년 국제 변호사 최진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