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결승에서 토요타 레이싱 7호차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자동차의 이번 우승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3년간은 페라리가 3연패를 기록했으나, 토요타가 4년 만에 르망 24시간 레이스 정상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결승 레이스에서 14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토요타 레이싱 7호차의 'TR010 하이브리드'(마이크 컨웨이, 닉 드 브리스, 코바야시 카무이 탑승)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토요타는 통산 6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벤틀리의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역대 르망 24시간 레이스 최다 우승 기록은 포르셰가 19회로 가장 많고, 아우디가 13회, 페라리가 12회, 재규어가 7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토요타 레이싱의 팀 대표를 겸하고 있는 코바야시 카무이 선수는 개인 통산 2번째 르망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르망 24시간 레이스 코스 레코드를 보유 중인 코바야시 선수는 2021년 첫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번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포디움에 1위와 3위로 2팀을 등극시킨 토요타는 이로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2위는 BMW M팀 WRT로 시종일관 무서운 집중력으로 레이스를 지배했다. 하지만 막판 토요타의 추격을 따돌리는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국내에서 관심을 모았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19번차가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완주를 목표로 했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목표를 이뤘지만 순위권에는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7번차는 레이스 도중 완주하지 못하고 리타이어를 기록하기도 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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