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흘릴 눈물 다 흘린 것 같아요."
이다해가 해외 입양아 가족상봉 프로그램에 도우미로 출연, 끝없는 눈물을 보였다.
이다해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프랑스로 떠나 KBS2 '해피선데이'의 해외 입양아와 친모의 만남을 주선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코너의 촬영에 참여했다. 프랑스로 떠나기 전날인 9일, 서울 합정동 홀드 아동복지회에서 24년전 쌍둥이 자매를 입양보낸 강모씨의 사연을 인터뷰할 때부터 흘리기 시작한 눈물은 촬영 마지막날까지 계속됐다.
특히 쌍둥이중 둘째가 살고 있는 리옹, 양부모의 집이 있는 람부레이, 첫째가 대학을 다니고 있는 파리를 모두 방문을 하느라 잠을 거의 자지 못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음에도 힘든 기색없이 촬영을 마쳐 동행한 제작진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호주교포 출신인 이다해는 "호주에 살고 있는 다른 가족들과 떨어져, 내 연예활동을 뒷바라지 해주기 위해 한국에 홀로 와계신 어머니의 각별한 모정이 떠올라 더욱 감정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마지막으로 "낭만과 예술이 넘치는 도시 파리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첫 방문에 이런 보람있는 일을 하게 돼 더욱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다해 출연분은 오는 7월 3일과 10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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