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살차는 기본, 띠동갑에 14살 차이까지

"연예계 새신랑은 다 '도둑놈'?"
커플간 나이 파괴는 연예계에서 먼저 이루어지나 보다. 연예계에서는 유난히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들이 많다. '쌍춘년'인 올해 결혼한 커플 중에서도 '띠동갑'을 넘나드는 커플들이 많다. 12살 연하의 이지인씨와 결혼한 영화배우 정웅인이나, 11살 연하의 프로골퍼 김현주와 결혼한 배우겸 가수 임창정이 대표적이다.
띠동갑이면 보통 성인이된 20살 때 상대방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8살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새신랑은 다 도둑놈'이라는 소리도 그럴 듯 하다.
그보다는 차이가 좀 덜하지만 개그맨 신동엽도 8살 연하의 MBC 선혜윤 PD와 결혼식을 올려 부러움의 눈길을 한눈에 받았다.
여자 연예인들도 과감히 나이 차가 나는 신랑감을 선택했다. 탤런트 겸 트로트가수 이재은은 무려 9살 연상의 자신의 은사이기도 한 안무가 이경수씨와, 가수 정수라도 역시 9살 연상의 사업가 장대식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결혼한 연예계 커플들 중에서도 세대차를 뛰어넘은 부부들이 흔하다. 얼마전 첫아들을 본 탤런트 성동일은 무려 14살 어린 박경혜씨와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해나가고 있고, 탤런트 유준상-홍은희 커플도 11살의 나이차. 그러나 연예계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1990년대 인기가수 김현철은 9살 연하의 발레리나 이경은씨와, 영화배우와 MC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수출신 탁재훈은 8살 연하의 슈퍼모델 이효림과 역시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연예계 남자들은 능력이 좋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한데, 그렇게 치면 연하와 결혼하는 여자 연예인들에게도 "능력좋다"는 말을 붙여줘야할 듯 싶다.
먼저 탤런트 김보연이 8살 연하의 후배 탤런트 전노민과 결혼, '닭살커플' 명성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가수 원미연은 6세 연하의 엔지니어와 결혼해 '늦깎이 엄마'가 됐다. 곱디고운 외모가 여전한 중견 탤런트 김미숙도 4살 연하의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올해 결혼한 연예계 커플 중 빅마마의 신연아는 4살 연하의 프랑스인 알렉산드로 보스키와, 영턱스클럽 출신의 임성은은 6살 연하의 사업가 송진우씨와 웨딩마치를 울려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한국연예계에서 가장 나이차가 많은 커플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장은영과 전 동아그룹 회장인 최원석씨다. 무려 27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했다.
그러나 아무리 세간의 관념을 뛰어넘는 연예계라고 해도, 할리우드의 뒤를 좇기에는 역부족이다. 할리우드의 나이를 초월한 사랑은 한 술 더 뜬다.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알랜과 한국계 입양아 순이 프레빈 커플은 무려 35살의 나이차가 나고,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 부부는 23살 차이인데다가, 지금은 브래드 피트와 살고있는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도 전 남편 빌리 밥 손튼과는 20살 차가 났다. 곧 결혼식을 올릴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커플도 16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도 더 흔하다. 데미무어가 16살 연하의 애쉬튼 커처와 결혼했으며, 수잔 서랜든은 12살 연하의 팀 로빈스와 살고 있다.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의 남편 영화감독 가이 리치도 9살 연하다. 카메론 디아즈도 역시 9살 연하의 유명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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