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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위, 김예분 거짓말 '샴페인'에 '권고' 조치

방통심위, 김예분 거짓말 '샴페인'에 '권고' 조치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김예분 거짓말 방송'과 관련,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하 샴페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심위)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았다.


방통심위 소위원회는 30일 오후 심의를 통해 '샴페인'이 방송에서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다루지 않아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소위원회에 따르면 '샴페인'은 방송통신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


그러나 소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아닌 오락성 버라이어티인 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검증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 제작진이 이미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한 것 등을 감안해 행정지도성 조치 중 하나인 '권고' 조치를 내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방통심의 관계자는 "'권고'는 행정지도성 조치 중 '의견제시'보다는 높은 수준의 조치"라며 "그러나 평가점수에 있어 감점요인이 없는 조치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시 똑같은 잘못을 반복치 않도록 주의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위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샴페인' 제작진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김예분은 지난 11월 29일 '샴페인'에 출연, 골프장에서 전직 대통령과 만난 사연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해당 사연이 SBS 파워FM '2시 탈출 컬투쇼'에서 이미 소개된 사연으로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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