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주민하, 박인환X공계옥 사진 봤다..신정윤 당황[★밤TView]

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주민하가 박인환과 강세정의 사진을 보고 신정윤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김영지(주민하 분)가 부영배(박인환 분)와 공계옥(강세정 분)이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봤다.

이날 부설악(신정윤 분)은 혼인관계증명서에 공계옥이 없는 것을 알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물었다. 부영배는 "내 그날 다 보고 다 들었다. 울어주는 자식은 하나 있을 줄 알았다. 원통해 하는 자식은 하나 있을 줄 알았다. 밥알이 목에 걸릴 줄 알았어. 근데 한 상 차려놓은 것도 모자라 내 돈 갖고 싸움을 해?"라며 서러워했다.

부설악은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공계옥은 부설악을 따라 나가 "이 계약 하게된 거, 돈 잘 나눠주고 싶어서래요. 저런 아버지 있으면 어디 가서 아쉬운 말 할 필욘 없겠지. 난 늘 사는 게 죄진 것 같고 빚진 것 같은데 그런 거 모르고 살겠지"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나 계속 가보고 싶어요. 모른 척해주면 안 돼요? 남들은 평지도 걷고 내리막도 있는데 난 평생이 오르막이더라고요. 그래서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또다시 언덕이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어요. 누가 내 등을 살짝만 밀어 줬으면 좋겠다. 아니 가만 손만 대줬으면 좋겠다. 그럼 다시 일어날 수 있을텐데. 그때 영감님이 내 등을 밀어줬어요. 이번엔 내가 영감님 그렇게 해드리고 싶어요. 누군가의 등을 밀어주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그 사람은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부탁했다.

결국 부설악은 부영배와 공계옥의 혼인신고 쇼를 모른 척해주며 두 사람의 편을 들어줬다.

한편 부설악을 짝사랑하는 김영지는 부설악에게 "두 사람 공기 되게 묘한 거 알아? 선배는 아니라고 했으니까 아니면 공계옥 씨가 선배 좋아하나봐"라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부설악은 아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그때 부설악의 휴대전화에 '신혼여행 때 사진'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이 도착했다. 사진에는 부영배와 공계옥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김영지는 부설악에게 사진에 대해 물었고, 부설악은 당황해 아무 말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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