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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2' 박지연 "조승우는 큰 나무..난 돋아나는 가지"[인터뷰①]

'비숲2' 박지연 "조승우는 큰 나무..난 돋아나는 가지"[인터뷰①]

발행 :

윤성열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정민하 역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누구나 어리숙했던 새내기 시절이 있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속 초임검사 '정민하'처럼 한 때는 서툴지만 의욕과 열정으로 가득한 사회 초년생 시기를 보낸다.


배우 박지연(32)은 극 중 의정부지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 방에서 수습 시절을 보낸 검사 '정민하'로 분해 존재감을 빛냈다. 서동재 실종 사건 이후 대검찰청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약했다. 시즌1 속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했던 수습 검사 영은수(신혜선 분)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연은 올해 데뷔 10년째를 맞은 배우다. 뮤지컬계에선 이미 잔뼈가 굵었지만 TV 드라마에선 아직 출발 단계인 그는 최근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승우라는 큰 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옆에 돋아나는 가지로서 안정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비밀의 숲'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 그는 "정민하가 황시목 검사의 영향을 받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검사가 되길 바란다"며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비밀의 숲2' 종영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마쳐서 너무 다행입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저한텐 너무 행운이었어요. '비밀의 숲' 팬의 입장으로서 이수연 작가님의 시리즈 물에 참여했다는 게 너무 기뻤고 좋았습니다.


-'비밀의 숲2'에 어떻게 캐스팅이 되셨나요?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참여하게 됐어요. 어떤 인물을 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오디션을 봤어요. 이수연 작가님의 전작 '라이프'에 출연했었는데, 당시엔 병원이 배경이었고, 이번엔 검경의 이야기였어요. 제가 초반부터 나오는 인물은 아니라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 궁금해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정민하는 어떤 캐릭터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나요?


▶일단 서동재 검사의 후배이고, 황시목 검사의 어떤 조력자 정도라는 정보를 가지고 시작을 했어요. 대본을 봤을 때는 제가 초년 검사로 나오기 때문에 '라이프'에서 응급실 치프 이소정 역할을 맡았을 때랑 뭔가 느낌이 비슷했어요. 이제 사회에 나가 시작하는 사람이니까 조금은 혼란도 있고 실수도 있으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노력하려는 자세가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어쩌면 지금의 저의 모습이 조금 비치면 좋을 것 같았죠.


촬영 중간에 투입된 거라 어느 정도의 압박감, 어색함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어요. 나란 사람이 현장에 던져졌을 때의 느낌과 선배 황시목에게 꾸지람 받는 모습들이 되게 자연스럽게 잘 나온 거 같아요. 조승우 선배님이라는 큰 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옆에 돋아나는 가지로서 안정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 역할을 맡으면서 특별히 준비한 게 있나요?


▶워낙 뉴스로는 자주 접하는 직업이라 특별히 준비한 건 없었어요. 사실 어떤 직업이나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도 존재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배우로서 박지연도 마찬가지예요.


대본이 너무 잘 나와서 제가 거기에 첨가해서 할 건 없었어요. 대본을 최대한 어떻게 더 표현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준비했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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