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새 2020'에서 박영린이 홍수아에게 무릎을 꿇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극본 이유진/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미란(박영린 분)은 집에 CCTV를 설치해 지은(홍수아 분)과 세훈(이재우 분)을 감시하고, 하우스헬퍼 지은에게 모욕을 주는 등 사랑하는 자신의 남자에게서 전 부인 지은을 떼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제작진은 29일 박영린의 눈물 사죄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박영린은 홍수아가 이재우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녀를 집요하게 괴롭혔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홍수아 또한 두 손을 싹싹 빌며 사죄하는 박영린의 행동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스틸에서 두 사람은 전세가 역전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수아가 박영린을 용서한 듯 그녀의 손을 꼭 맞잡고 있는 것. 홍수아 또한 전 남편의 애인 박영린에게 말 못 할 마음의 짐을 갖고 있던 바. 이에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 놓고 극적으로 화해한 것인지 30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박영린은 단순한 악행이 아닌,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박영린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지 혹은 홍수아를 향한 진실된 사죄인지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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