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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맹숙수 홍진기, 실제 중식당서 알바 "칼질하며 손 많이 베어" [한복 인터뷰②]

'폭군의 셰프' 맹숙수 홍진기, 실제 중식당서 알바 "칼질하며 손 많이 베어" [한복 인터뷰②]

발행 :
최혜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맹숙수 역 배우 홍진기 한복 인터뷰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홍진기 한복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홍진기가 '폭군의 셰프' 맹숙수 역할을 위해 실제 중식당에서 알바(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홍진기는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종영과 추석을 맞아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다. 극 중 홍진기는 궁궐 수라간의 2인자로 차기 대령숙수를 꿈꾸는 야심가 맹숙수 역을 연기했다.


이날 홍진기는 맹숙수 캐릭터에 대해 "거의 완성형 캐릭터지 않냐. 수라간 내에서도 1~2위를 다툰다. 성장하기보단 이미 이뤄놓은 게 많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맹숙수를 연기하기 위해 홍진기는 실제 중식당에서 알바를 하기도 했다. 그는 "알바를 한 이유도 허접해 보이고 싶지 않았다. 맹숙수를 연기할 때 전문적인 모습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설득이 되지 않을 거 같았다"며 "손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방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어떤 칼을 써야 할지, 또 칼을 썰고 닦는 모습 등 여러 디테일한 모습들이 받쳐줘야 맹숙수로서 설득이 있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속도도 느렸다. 재료도 빨리 주지 못했다. 그래서 잡일을 더 많이 했다. 설거지, 서빙도 했다. 여유가 생기면 칼질 연습도 했는데 나날이 가면 갈수록 늘더라"고 전했다.


홍진기는 칼을 많이 다루는 장면을 직접 촬영하며 상처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손도 많이 벴다. 칼로 썰면서 초조, 질투, 사념에 갇힌 감정 등을 표현해야 해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역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를 잘게 손질하는 장면에서도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직접 다 하려고 욕심을 냈다. 중식당에서 배워온 것도 써먹고 싶었다. 대파 썰기를 경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화면을 포커스하는 팀 스태프가 포커스 전용 화면으로 보고선 '배우님이 직접 하는 거냐'고 깜짝 놀라며 물어보더라. 좀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홍진기 한복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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