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과 채종협, 이미숙과 강석우가 로맨스 작품에서 만났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 김영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정상희 PD가 참석했다.
이미숙은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매력에 대해 "이 드라마는 조금은 설명적이고 나른한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자기만의 계절을 돌아보게 한다. 찬란한 계절이 젊은 때만 있는 것 같지만 황혼에 접어든 이들도 찬란한 계절을 맞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미숙과 강석우는 1986년 메가 히트작이었던 영화 '겨울 나그네' 이후 무려 40여 년 만에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만났다. 이미숙은 "너무 반가웠다. (강석우는) 되게 어른스럽고 현장에서 배울 게 많다. 요즘 작품에서 황혼의 로맨스가 잘 없는데 이 작품은 나의 선택과 책임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적합한 사람끼리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그녀는 예뻤다', '고교처세왕'을 집필한 '청량 로맨스의 대가' 조성희 작가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원더풀 월드'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상희 PD가 의기투합했다.
이성경은 극 중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틀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 역을 맡았다. 하란은 과거의 깊은 상처로 누구도 쉽게 들이지 않는 단단한 방어막을 치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차갑고 완벽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켜켜이 쌓여 있다. 채종협은 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애니메이터 선우찬 역으로 분한다. 선우찬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을 이끄는 인물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않는 아픈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영화 '겨울 나그네' 이후 약 40여 년 만에 조우한 이미숙과 강석우는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통해 깊이 있는 황혼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미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패션 디자이너이자 '나나 아틀리에'의 수장 김나나 역을, 강석우는 조용한 골목에서 카페 '쉼'을 운영하는 바리스타 박만재 역을 맡았다. 한지현이 연기하는 둘째 송하영은 '나나 아틀리에' 디자인1팀 주니어 디자이너로,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 이면에는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현실적인 둘째의 얼굴이 담겨 있다. 오예주는 막내 송하담 역을 맡아 귀엽고 듬직한 막내부터, 상처를 감춘 내면의 성장 서사까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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