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결산]

2026년 상반기 TV 에서는 MBC '판사 이한영', '오십프로', SBS '모범택시3', '멋진 신세계', '김부장', tvN '언더커버 미쓰홍', '은밀한 감사', '취사병 전설이 되다',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클라이맥스', '허수아비',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신입사원 강회장' 등 수 많은 드라마들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 요소로 시청률, 작품성, 화제성 등이 있다. 상반기 결산에서는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위주로 AI가 뽑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세 작품을 살펴본다.(데이터 참고 Google Gemini)
탄탄한 완성도와 깊이 있는 연출로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들 세 편이 순위권에 들었다.
◆ 금(金)=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인간의 밑바닥 감정을 섬세하게 위로하는 박해영 작가의 마스터피스"
'모자무싸'(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는 독보적인 대사와 메시지,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이 돋보였다. '나의 아저씨'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 특유의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이 빛을 발했는데, '성공한 이들 사이에서 느끼는 시기와 질투, 무가치함'이라는 현대인의 보편적인 콤플렉스를 극도로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20년째 입봉을 못 한 만년 감독 지망생 역의 구교환과 과부하 걸린 영화사 PD 역의 고윤정의 연기가 여운을 남겼다. '모자무싸'는 '동백꽃 필 무렵'을 선보였던 차영훈 감독의 연출과 함께 박해영 작가의 대본, 배우들의 연기력 삼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모자무싸'는 현대인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정서를 아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냈고 구교환과 고윤정이 폭발적인 감정선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위로 같은 드라마"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모자무싸'는 5.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은(銀)=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웹소설의 쾌감을 영리하고 묵직하게 구현한 웰메이드 장르물"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은 지성과 박희순의 팽팽한 연기 대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적폐 판사에서 10년 전으로 회귀해 거악을 응징하는 이한영(지성 분)과 사법부의 거대 악 강신진(박희순 분)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드라마는 웹소설 기반의 회귀물 특유의 빠른 템포를 잃지 않으면서도 법정 드라마로서의 묵직한 메시지와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웹소설 드라마화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판사 이한영'은 상반기 지상파 장르물의 자존심을 지킨 웰메이드 법정 스릴러였다. 거대한 권력과 사법부 내 카르텔에 맞서는 판사 이한영의 치열한 사투를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법정 내부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짜인 대본과 영리한 편집으로 몰입감 넘치게 풀어냈으며, 매회 묵직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챙긴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판사 이한영'은 13.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동(銅)=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유쾌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 나지현)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레트로 감성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르게 다가갔다. 1990년대 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한다는 설정이 신선했다. 박신혜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고경표와의 옛 연인 케미가 극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 드라마는 1990년대 세기말 감성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완벽한 고증과 미장센(화면 연출)으로 호평받았다. IMF 직전 직장인들의 애환과 시대적 공기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웃기다가도 뭉클한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끈 박신혜의 연기 변신이 큰 주목을 받았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3.1%의 최고 시청률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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