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으로 미드폼 시즌제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종합 콘텐츠 제작사 스토리아일랜드가 콘텐츠 영역의 확장을 꾀한다.
스토리아일랜드는 "미드폼 드라마부터 유튜브, AI 숏폼 드라마, FMV(Full Motion Video) 게임까지 포맷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토리아일랜드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보기 드문 미드폼 시즌제 드라마 '신병'을 성공시킨 제작사다.
최근 시즌4를 시작한 '신병'은 급변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리아일랜드는 '신병'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와 숏폼, AI, 게임 등으로 콘텐츠 제작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단순히 새로운 플랫폼에 기존 콘텐츠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하고 제작하는 방식 자체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스토리아일랜드는 지난 19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인 추성훈과 이은지를 내세운 '사장님이 미쳤어요'를 첫 공개했다.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반응을 고려해 기획한 커머스 예능으로, 자체 채널을 통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드라마도 선보인다. 지난 22일 첫 공개된 '아이스 블러드'는 스토리아일랜드가 자체 제작하는 AI 숏폼 드라마다. 빠른 소비와 높은 제작 효율을 특징으로 하는 숏폼 시장에서 자체 IP와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영상과 게임 장르의 결합도 시도한다. 스토리아일랜드는 스토리타코와 함께 FMV 게임 '우리 집 지하실에 고대 마녀들이 산다'를 제작한다. 오는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배우의 연기와 촬영 영상을 게임에 활용하는 FMV 방식으로 제작된다. 영화와 드라마의 서사적 몰입감에 게임의 인터렉티브를 결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아일랜드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배우 캐스팅과 촬영, 연출, 스토리텔링 역량을 게임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콘텐츠 IP의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아일랜드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은 이제 하나의 플랫폼이나 포맷만을 선택해서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적용 뿐 아니라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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