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X형사2' 정은채가 연쇄 살인범으로 유승호를 지목하자 안보현이 충격에 빠졌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8화 시청률은 최고 9.3%, 수도권 8.0%, 전국 7.9%를 기록했다.
이날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무대 위 마술사 사망 사건의 전말을 완벽하게 파헤친 가운데, 유성원(유승호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들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진이수는 마술사 박재하(손우현 분)의 탈출 마술 중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을 추적하다가 프라이빗 사격 클럽에서 유력 용의자인 조폭 두목 함성욱(허성태 분)과 대면했다. 진이수는 함성욱을 자극해 클럽 운영권과 진술을 건 사격 내기를 제안했고, 팽팽한 신경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뒤늦게 합류한 주혜라에게 진이수는 "내가 테이블에 앉혔어. 잘했지?"라고 능청스럽게 자랑했고, 주혜라는 "그래 잘했다. 치트키 인정"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함성욱의 진술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함성욱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함수정(정채연 분)이 박재하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그를 납치하고 협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으며 마지막 공연을 하게 해달라는 박재하의 요청을 들어주었다고 밝혔다.

이때 아버지가 박재하를 죽였다고 오해한 함수정이 찾아와 총을 겨누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함성욱은 함수정을 다독여 자리를 떴다. 이를 지켜본 주혜라는 "함성욱이라면 조용히 처리했을 거야"라고 추리했고, 진이수도 "수많은 사람이 보는 무대 위에서 죽였다는 점이 사건의 핵심"이라며 동의, 함성욱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강력 1팀은 마술 장치에 직접 손을 댈 수 있는 세 여성과 쌍둥이 형 박재형(손우현 분)을 수사하기 시작했고, 박재형이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현장 수색 중 발견된 등유 묻은 나무 판넬과 '시신은 불에 타기 전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면서 급반전을 맞았다. 사건의 실체는 완벽한 신분 세탁을 노린 박재하의 치밀한 자작극이었다. 박재하가 이미 사망한 박재형의 시신을 관 속에 넣고 불을 지른 뒤, 형 행세를 하며 해외 도주를 꾀했던 것.
강력 1팀은 살아있는 박재형의 실체가 박재하라는 물적 증거를 찾으려 했지만, 화상 때문에 지문 채취가 불가능해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박재하의 자백을 얻어내기 위한 진이수표 특단의 작전이 펼쳐졌다. 진이수는 자신이 소유한 영화 제작사를 동원해 가상의 특수 바이러스 통제팀(ISCG)으로 위장, "박재형 씨의 혈액에서 치명적인 전염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 본체를 죽이고 이곳을 태워야 한다"라며 죽음의 공포로 박재하를 압박했다. 결국 겁에 질린 박재하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저는 박재하입니다!"라며 스스로 신분을 밝혀, 마치 한편의 진이수 쇼를 보는 것처럼 통쾌한 체포가 이뤄졌다.
방송 말미, 유성원을 둘러싼 거대한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디어그룹 UBS 회장인 엄마 정태선(김혜은 분)은 유성원을 찾아가 전시회를 취소하고 다시 영국으로 떠나라며 압박했다. 유성원은 "이거 어쩌지? 내가 영국엔 다시 못 들어가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엄마는 아빠를 죽였고, 나는 누구를 죽였을까요?"라며 섬뜩한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서로의 수사 능력을 인정하기 시작한 진이수와 주혜라는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진이수는 "주 팀장은 그냥 날 이용해. 내가 뭐든 할 테니까. 수사의 치트키"라고 말하며 주혜라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주혜라는 자신이 대테러팀을 떠나 강하서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밝혔다. 4년 전 유성원의 모델 두 명과 자신의 경찰 후배 한 명이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뗀 후 "난 유성원이 그들을 죽였다고 생각해"라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최근 영국에서도 유성원의 모델들이 실종됐다는 말에 진이수는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홀로 바를 찾은 유성원이 바텐더 송아름(이새롬 분)에게 "내 모델이 되어줄래요?"라며 의미심장한 제안을 건네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유성원의 진짜 정체와 연쇄 실종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