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부녀 킬러' 공효진이 정준원에게 모든 정체를 들켰지만, 재회 후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최종회에서는 모든 것을 들키게 된 유보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일라(이엘리야 분)의 도발로 권태성(정준원 분)은 유보나가 킹피셔라는 것을 알게 됐다. 유보나는 레일라의 총에서 권태성을 보호해 자신이 대신 맞았고, 수술 끝에 다시 깨어나게 됐다.

레일라는 이동진(이상이 분) 앞에서 최후를 맞게 됐고, 이동진은 그를 킹피셔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뭔가 놓치고 있지 않은 지에 대해 불안해했다.
유보나는 권태성에게 "자기는 이미 알고 있었다"라며 "당신 많이 힘들었겠다. 화도 많이 나지 않았나. 막 혼란스럽고 막막하고 그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태성은 "화도 났고 혼란스럽고 막막했다. 솔직히 당신 비밀이 너무 무거워서 겁도 많이 났다. 근데 내 결론은 하나다. 당신 지키는 것. 당신 지키고 우리 가족 지키는 것이다. 우리 그냥 예전처럼 다시 웃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유보나를 다독였다.
하지만 유보나는 "나는 그게 안 되겠다. 당신은 나를 볼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떠올리게 될 거다. 나는 예전으로 못 돌아간다"라며 권태성을 떠났다. 또 유보나는 김봉팔(성동일 분)에게 사직 의사를 밝히며 사라졌다. 가족들은 모두 유보나를 그리워하며 걱정했고, 권태성 역시 유보나의 진심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그리워했다.
이동진은 레일라가 킹피셔로 굳혀지는 분위기였지만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였고, 유보나와 권태성을 의심했다. 의심 속에서 권태성은 이동진에게 "사건 마무리 잘 해보자. 나랑 같이"라고 말했다. 권태성은 취재 끝에 킹피셔의 마지막 두 피해자가 무고한 이가 아닌, 범죄자라는 것을 밝혀내며 킹피셔의 오명을 벗겨냈다.
6개월 후 권태성은 유보나와 처음 만났던 곳을 찾았고, 재회할 수 있었다. 권태성은 "나는 몰라도 된다고 생각했다.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도 됐다. 내가 아는 유보나로 충분하니까"라며 "당신 이제 혼자 아니다. 내가 이렇게 잘 아는데. 세상 누구보다 당신 사랑한다. 근데 이제 알고 싶다.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그 먼 길을 걸어왔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모르는 유보나 모습 전부 다"라고 진심을 말했다.
결국 유보나는 마음을 움직였고, 가족들에게 돌아오게 됐다. 딸 운동회날 유보나와 권태성은 가족들과 함께 권율(황봄이 분)을 응원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유보나는 학부모 이어달리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유보나는 뉴스에서 스토킹범의 보복 범죄 기사를 보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으며 "오케이. 가 볼까?"라며 또 다른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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