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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장세혁, 120대 1 뚫은 주인공 "스스로 채찍질..절대 못 잊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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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윤하루 역 배우 장세혁 인터뷰

배우 장세혁 /사진=시크릿이엔티
배우 장세혁 /사진=시크릿이엔티

배우 장세혁이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너에게 다이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세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 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종영 기념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일 종영한 '너에게 다이브'는 모종의 사고로 쌍둥이 오빠 윤하루(장세혁 분)와 영혼이 뒤바뀐 톱배우 윤하나(김지연 분)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세혁은 윤하나의 쌍둥이 남매이자 세계 랭킹 1위 유도 금메달리스트 윤하루 역을 맡아 위기 속 절박함부터 영혼이 뒤바뀐 혼란스러운 상황까지, 폭 넓은 감정 연시를 펼쳤다.

장세혁은 종영 소감에 대해 "첫 주연작인 만큼 긴장도 많이 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고, 애정을 쏟은 작품이라 종영이 아쉽기도 하다. 주변 분들 덕분에 윤하루라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극 중 자신과 쌍둥이 남매인 윤하나를 연기한 배우 김지연을 비롯해 박서함, 문승유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왼쪽부터) 배우 박서함, 김지연, 문승유, 장세혁 /사진제공=디즈니+, 채널A 2026.09.22 /사진=이동훈 photoguy@
(왼쪽부터) 배우 박서함, 김지연, 문승유, 장세혁 /사진제공=디즈니+, 채널A 2026.09.22 /사진=이동훈 photoguy@

장세혁은 "사실 TV에서만 보던 분들이라 되게 신기했다"며 웃은 뒤 "제가 현장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과 응원을 많이 주셨다. 너무 신인인 상태에서 큰 배역을 맡으니까 부담도 되고 걱정이 앞서서 잘 뭐가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박)서함 형이 정말 많은 응원을 주셔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제가 내향적인 편인데 마음도 빨리 열었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세혁은 '너에게 다이브' 오디션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가장 마지막 주연으로 합류했다. 그는 "캐스팅이 되고 말겠다는 마음보단 좋은 배우가 되겠단 생각으로 오디션을 준비했다. 2차 오디션 기회가 참 쉽지 않은 건데, 그 연락을 받아서 '어라' 싶기도 했고 더 이를 갈아서, 뼈를 갈아 넣어서 준비한 것 같다. 원래 유도를 했어서 유도복도 챙겨갔다. 한 달 동안은 자는 시간 빼고 오직 오디션 준비만 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너에게 다이브'는 타임슬립, 바디 체인지를 소재로 한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연기하는 것이 어렵진 않았을까.

장세혁은 "초반엔 당연히 (장르 특성을) 의식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의식이) 안 되더라. 혼자 엄청 고민도 하고 (김)지연 누나의 전작들도 찾아보며 공부를 했는데 오히려 더 머리만 아프더라. 그냥 지연 누나에게 다 물어보자 싶어서 대본 리딩 때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을 통해 친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판타지 로맨스물이라 (극 중 인물간) 브로맨스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는 한편, 로맨스로 보이길 원했다"면서 "1화 엔딩에서 제 모습이 하루가 아닌 하나로 보이길 바라고 연기했는데, 섬세한 연기로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그저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배우 장세혁 /사진=시크릿이엔티
배우 장세혁 /사진=시크릿이엔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작품에 참여한 것도 배우로서 큰 경험이 됐다. 장세혁은 "자칫 시청자들이 헷갈려 하실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 그 안에서 디테일을 잡아가는 데 큰 고민을 쏟았다. 배우들조차도 후반부에 갈수록 (극 중의) 상황이 긴박하게 바뀌니까 가끔은 헷갈릴 때도 있더라. 그래서 더욱 디테일을 섬세하게 잡았다"고 기울인 노력을 언급했다.

연출을 맡은 소재현 감독은 장세혁 덕분에 예정된 시간 안에 촬영을 마쳤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세혁은 "사실 현장에서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할 만큼 위축돼 있었다. 제가 주인공인 이유를 스태프 분들에게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초반 촬영 회차들에 감정신이 많았는데 저는 감정 연기를 처음하기도 해서 '내가 잘한 건가'라는 걱정이 들었다. 근데 감독님께서 '혁아 너 덕분에 촬영 수월하게 끝났다'고 하시더라. 그때 엄청난 안도감을 느꼈다. 액션신의 경우도, 배우들끼리 액션 스쿨에 가서 열심히 합을 맞춘 덕분에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이 배우 모두를 예뻐해 주신 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예 장세혁을 주연으로 거듭나게 한 '너에게 다이브'는 어떤 의미일까. 장세혁은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윤하루라는 캐릭터가 완성됐다.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약속하고 싶다. '너에게 다이브'는 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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