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캐스터로 맹활약 중인 김성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촬영차 잠시 입국했다.
15일 MBC에 따르면 김성주는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성주는 이날 공항에서 MBC를 통해 소치 올림픽 중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현지에서는 워낙 정신이 없어 실감을 못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줄지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성주는 올림픽 중계 감동 깊었던 경기를 묻는 질문에 "이상화 선수는 물론이고 이규혁 선수의 경기도 감동이었다"라며 "이규혁 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보고 해설위원인 손세원 감독이 울더라"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1등을 하고 메달을 따야만 감동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성주는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경기 중계를 맡게 된 소감도 밝혔다.
김성주는 "김연아 선수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대단하다"며 "피겨는 더 관심을 갖고 보시기 때문에 저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김연아 선수 경기이기 때문에 해야 했다"며 "프리랜서로서는 같이하는 제작진 분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다들 흔쾌히 다 동의해주셔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강호동과의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 라이벌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지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라이벌로 화제가 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며 "원래 친한 사이라서 강호동씨가 중계를 앞두고 걱정하며 나에게 조언을 구해서 '움츠리지 말고 말을 많이 하라'고 조언 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이날 귀국하자마자 곧장 고정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촬영에 합류, 아들 김민율군과 촬영에 참여한다.
이어 김성주는 촬영을 끝내고 오는 18일 다시 소치로 돌아가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중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주는 당초 이날 귀국해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소치의 MBC 현지 중계팀에 힘을 보태고자, 국내 촬영 일정을 마치고 다시 소치로 돌아가기로 했다.
한편 김성주는 15일부터 3박 4일 간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소치로 돌아간다. 김성주는 오는 19일과 20일 오후(한국시간 기준)에 펼쳐지는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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