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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예능계 톱MC, 그리고 10년 후④

10년 전 예능계 톱MC, 그리고 10년 후④

발행 :

이경호 기자

[스타뉴스 10주년 기획..10년 전과 오늘]

MC 이경규, 유재석, 이혁재(사진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스타뉴스
MC 이경규, 유재석, 이혁재(사진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스타뉴스


2004년 9월 첫 발을 디딘 국내 최초 리얼타임 연예뉴스 전문매체 스타뉴스가 출범 10년을 맞았다. 스타뉴스는 10주년을 맞아 10년 전과 오늘의 한국 방송가를 비교한다. 강산이 변하는 동안 우리의 방송가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듭했다.


스타뉴스는 2004년 9월 창간했다. 10년 전 국내 최초 리얼타임 연예뉴스 전문매체로 경제 일간지 머니투데이의 연예부이자 스타뉴스로 출발했다.


스타뉴스가 연예계와 함께 보내온 10년의 역사. 수많은 스타가 탄생했고, 추억 속으로 사라진 스타도 있었다. 특히 방송, 이 중 예능계에서는 많은 스타 MC들이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뜨고 졌다.


스타뉴스가 창간되던 그 해, 예능계를 주름 잡았던 스타 MC들. 1인자로 군림했던 그들의 10년 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2004년 지상파 3사(KBS, MBC, SBS)에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KBS에는 '스펀지', MBC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전파견문록', '느낌표'가 있었다. SBS에는 '일요일이 좋다'가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았다.


이 때 최고 인기를 누리던 MC로는 이경규, 이혁재, 유재석 등이 있었다. 2004년 이경규는 MBC 연예대상, 이혁재는 KBS 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SBS 연기대상 TV MC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예능계 최고 MC로 자리 잡았다.


유재석은 10년 전 그 때나 지금이나 한국 예능계 1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당시 유재석은 SBS에서 강호동과 함께 '일요일이 좋다-X맨'을 진행했다. 그 때 유재석이 어땠느냐 하면. 촐싹거리고 방정맞은 캐릭터였다. 종종 강호동에게 힘으로 응징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웃음을 위해서라면 굴욕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덕분에 유재석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지금도 최고의 MC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금은 지상파에 찾아볼 수 없는 이혁재 또한 2004년에는 최고의 예능인이자 MC였다. 당시 이혁재는 KBS 2TV '스펀지'로 인기 정점을 찍었다. 당시 그는 '스펀지' 외에도 '꿈의 피라미드', '일요일은 101%', '스타골든벨', '즐거운 일요일 해피선데이' 등에 출연했다.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던 이혁재는 불과 5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04년의 이혁재, 요즘 말로 진짜, 어마무시 했다.


'개그계의 대부'라 불리는 이경규. 그는 2004년 MBC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전파견문록', '느낌표'로 연예대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대단한 도전'은 매주 다른 게스트들과 경규팀, 용만팀으로 나뉘어 스포츠 또는 무술 대결을 했다.


그 때 이경규는 개그맨 특유의 입담과 활발한 몸놀림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0년 후, 이경규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등 주로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2014년 이경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10년 전에 비해 많지 않지만 여전히 스타 MC다. 그 때 그 시절 이경규, 몸 개그도 했었다는 사실은 역사 속으로.


2004년 지상파 3사를 대표했던 유재석, 이혁재, 이경규 외에도 스타 MC로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도 있었다.


2004년 MBC 연예대상 최우수 김용만(이경규 공동수상), 우수상 김원희와 이윤석, 신인상 노홍철과 한지혜가 있다. KBS 연예대상에서는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 이휘재, 우수상 지석진, 신인상에 김경란과 김현욱 아나운서가 있었다. 당시 SBS에서는 별도의 연예대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들 중 김용만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원희, 노홍철, 이휘재, 지석진 등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동 중이다. 아쉽게 스타 MC 1인자라는 타이틀은 얻지 못했지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꾸준한 활동은 1인자 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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