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신수지, 0.1초로 韓대표 승리 이끌다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신수지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수지가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브로닌을 상대로 벌인 '물길 달리기' 마지막 경기에서 0.1초 차이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미녀 팀과 다국적 미녀 팀으로 나눠져 진행됐다. 한국 대표 팀에는 홍민정 KBS 아나운서, 배우 천이슬, 시크릿 송지은, 전 체조선수 신수지, 니콜, AOA 유나가 출전, 다국적 미녀 대표 팀에는 영국의 애나벨, 영국의 에바, 남아공의 브로닌, 파라과이의 아비가일, 중국 의 레이, 미국릐 추니타가 나섰다.

앞서 제 1경기인 '내가 먼저 돌겠소'에서는 한국대표 미녀팀은 6대0으로 패배, 입수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제 2경기로 '물길 달리기'를 펼쳤다. '물길 달리기'는 물 속의 장애물을 넘어 달려 공이 담긴 통에 물을 채워 공을 밖으로 먼저 내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경기는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 A조 B조로 나눠져 진행됐다.

A조 예선에는 한국대표 미녀에는 홍민정, 신수지, 천이슬이 출전, 다국적 미녀에는 애나벨, 브로닌, 아비가일이 나섰다. B조 예선에는 한국미녀 대표팀에는 니콜, 유나, 송지은이, 다국적 미녀팀에는 에바, 레이, 푸니타가 출전했다.

A조 첫 경기에서는 한국 미녀팀과 다국적 미녀 팀이 비슷한 실력으로 A조 두 번째 경기에서는 브로닌과 신수지가 각자 결승에 진출했다. B조 첫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 미녀팀이 앞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니콜과 유나가 경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패자부활전이 진행됐고, 푸니타는 고등학교 때부터 3년간 갈고 닦은 수영실력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 첫 번째 경기에는 신수지와 브로닌이 가장 빨리 물을 담았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브로닌은 결승 전 소감에 "모든 방송 중 가장 힘들다"며 "다음에 연락 오면 안 받겠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스포츠는 결과"라며 "꼭 이기겠다"라는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이들은 수영실력, 물 담기 속력 등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이며 거의 동시에 공을 물 밖으로 내보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카메라 판독 결과, 신수지가 브로닌 보다 0.1초 앞섰다.

신수지는 함박웃음을 보이며 "국가대표일 때는 혼자라는 외로움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단체라서 응원의 힘을 느꼈다"며 "응원으로 갑자기 힘이 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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