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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올림픽 중계 논란 일파만파..사과 했지만 비난·비판↑

MBC 올림픽 중계 논란 일파만파..사과 했지만 비난·비판↑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MBC
/사진=MBC

MBC가 올림픽 중계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MBC는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방송 도중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당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 사용, 마셜 제도는 "한때 미국의 핵 실험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티모르 선수단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등 각국 소개를 정치적 이슈로 표시한 것.


이에 MBC 측은 중계 방송 말미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라고 했으며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였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다. 검수 과정도 부실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도적인 행동 아니냐", "이건 국가적인 망신이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참가국에 대한 모욕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게재됐으나 현재는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논란이 해외에도 알려졌으며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이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도 MBC가 실수한 적이 있다며 올림픽 중계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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