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7공주 출신 배우 이영유가 김구라에게 용돈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겨울특집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는 '장갑'과 '사랑의 연탄'이 맞붙었다.
이날 장갑은 태연의 'What do I call You'를 불렀고, 사랑의연탄은 EXO의 '12월의 기적'을 부르며 섬세하고 고운 음색을 뽐냈다. 결과는 18대 81로 사랑의연탄의 압승이었다.
곧이어 공개된 장갑의 정체는 7공주 출신의 배우 이영유였다. 이영유의 정체가 공개되자마자 MC그리는 두 손으로 박수를 치며 아역 배우로 함께 활동했던 친구의 등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산다라박은 "나 생각했었는데"라며 끝내 추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영유는 "제가 동현이랑 드라마 촬영했을 때 진짜 친했다. 동현이 생일파티에 가면 10만원 수표를 용돈으로 줬다. 그 때 동현이가 '우리 아빠 진짜 짠돌인데 용돈으로 수표 주는 거 처음본다. 너 진짜 예뻐하나보다'라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김구라와의 과거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가 나왔을 때 못 맞힌 것보다 더 아쉽다"라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당시 나이가 7살이었다. 그 시절 컬러링이 유행이었는데 당시 컬러링 목소리를 녹음하러 갔다가 7공주를 만드신 대표님을 만나서 활동을 하게 됐다. 그 때 당시는 가수 활동이라기 보다는 멤버들과 노는 느낌으로 즐겁게 활동했었다"라며 7공주 활동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정진운은 "7공주 단체 사진 센터에 서 계던 아기 선배님이신거죠? 선배님 정말 잘 크셨네요"라고 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MC김성주의 물음에게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기 위해 연기공부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연기 활동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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