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력가인 재일교포 3세가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217회에서 글로벌 특집 일본편으로 이수근 서장훈이 4년 만에 다시 일본 토쿄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 서장훈은 고풍스런 외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한 의뢰인을 만났다.
이 의뢰인은 100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52살의 성형외과 의사 김복태였다. 그는 촬영전날 기준 하루 매출이 10억, 연매출은 2000억이라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부를 축적한 그에게도 큰 고민이 있었다. 본인은 아버지의 반복된 실패를 보면서 성공을 위해 다짐하고 노력하여 여기까지 왔지만 장남인 그의 아들은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바보'라는 것이었다.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아빠도 의대에 3수해서 겨우 들어갔다고 해놓고 왜 아들보고 바보라고 하느냐?"고 묻자 의뢰인은 "그걸 알아서 강하게 말을 못하겠다"며 고민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아들이 SNS에 정신이 팔려서 공부를 안 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의뢰인의 아들이 등장하여 본인의 꿈은 "인플루언서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고 아빠 병원도 전부 물려받아서 더 키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SNS를 하는 이유를 아들에게 묻자 "인기인이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살들은 의뢰인의 아들에게 "병워을 물려받아도 키우는 건 둘째 치고 유지도 쉽지 않다. 노는 데 신경 쓸게 아니라 네가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돼야 사람들이 온다"며 "나중에 아빠 병원 더 키워서 인정받으면 지금보다 몇 배는 인기가 많아질 거다"고 조언을 했다.
이에 아들은 "제대로 해야겠다. 아빠처럼 나만의 무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물어보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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