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운영하던 헬스장 마지막 영업을 종료했다.
양치승은 25일 자신의 SNS에 "2025년 7월 25일, 오후 10시 바디스페이스 종료.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양치승은 헬스장에서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 모자를 벗고 허리를 굽히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박하나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반드시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힘내라"라고 응원했다. 또 김재경은 "그동안 고생 많았다. 힘내셔라", 김숙은 "그동안 고생하셨다. 제 근육질 팔뚝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 15일 헬스장 폐업 소식을 전하며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건물 실소유주인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에 출연해 "담당 공무원에게 헬스장 임대 계약 당시 구청 소유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계약해도 되냐고 했더니 해도 된다고 했다. 다른 상인분들도 구청 건물이면 더 안전하겠구나, 해서 계약을 진행했는데 4년 뒤에 갑자기 퇴거명령을 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5억 원대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했던 그는 시설비까지 최소 10억 원 이상은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고생해서 오랫동안 일하고 겨우 빚내서 했는데 한순간에"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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