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성현주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현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주 한주 노심초사하느라 불러오는 배 꽁꽁 숨겨가며 어느덧 9개월 차 임신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휘몰아치는 임신 증상들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득하게 겪으며 감사한 마음보다 '임신 이거 이렇게 힘든 거였나' 하는 유약한 마음 앞섰다"며 "이제 남은 한 달,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고마운 사람들의 흘러넘치는 축하를 만끽하며 뒤뚱뒤뚱 유난하게 걸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저는 머지않아 또 다른 작은 사람을 끔찍하게 사랑하게 되겠죠? 그것은 제가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그래서 저도 한다. 임밍아웃 그거"라고 덧붙였다.
동료 개그우먼 오나미, 김민경, 김소영은 성현주의 임신 소식을 듣고 오열하기도 했다. 또 김영희와 김지민, 박보미, 김나희 등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성현주는 지난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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