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결혼' 김종국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주위 유부남들 좋아해"

가수 김종국이 결혼 발표한 후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짐승돌 보컬 트레이닝 (Feat. 준케이, 최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종국은 결혼 10년 차 된 최한진과 결혼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결혼이라는 게 그런 거다. 주위에 유부남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나 혼자 죽을 수 없어'라고"라며 농담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놀라지는 않더라. 다 그럴 줄 알았다는 이런 느낌이더라"라고 했다.

최한진은 "전 처음에 완전 깜짝 놀랐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몰랐다가 지인이 연락와서 '무슨 소리야', '가짜뉴스'라고 했다. 다들 깜짝 놀라서 연락해 왔다. 회원 중에는 '진짜냐', '안 돼'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저한테 서운하다고 한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라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준케이는 "그저께까지 일본에 계속 있었는데 갑자기 기사를 봤는데 난리가 났더라"라며 꽃다발을 들고 왔다. 꽃다발에는 '종국이형 인생 제2막 시작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조용히 하려고 그랬다"며 머쓱해 했다.

한편 김종국은 5일 비연예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는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저 장가간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오랫동안 함께 해온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열심히 살겠다"며 재차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깜짝 발표에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등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신혼집은 최근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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