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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종국 "♥아내, 마르고 직각 어깨..난 정말 터치 안 해"[★밤TView]

'옥문아' 김종국 "♥아내, 마르고 직각 어깨..난 정말 터치 안 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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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문아' 가수 김종국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2025년에 S.E.S랑 터보가 같이 있는 게 신기하다. 두 분의 모습이 변함없어서 놀랍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유진이는 범접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나한텐 같이 활동했지만, 완전 아이돌이었다. 내가 너무 좋아했고 데뷔하기 전에 터보 춤 매일 따라 췄다. 동생이랑 매일 보면서 춤을 따라 췄었다. 내 기억에 마이키 오빠는 까불거렸고 오빠는 과묵했다. 그래서 더 멋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김종국에게 "결혼 축하한다"라며 "3주차면 진짜 좋은데 난 신혼 6개월 때 진짜 많이 싸웠다. 다 안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같이 사니까 가치관의 차이가 있었다. 사소한 것으로도 부딪히더라. 6개월 동안 다르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 바꾸려면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김종국은 "난 진짜로 아예 터치 안 한다. 진짜로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놔두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언제 행복한지 생각하고 똑같이 해야 한다"라며 물티슈 2장 제한에 대해 "물티슈 말려서 재사용한다. 내가 시킨 것도 아니다. 배려다 배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설거지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그래서 내가 뒤에서 쳐다보고 있으면 (아내가) '내가 물양을 너무 세게 틀었지?'라고 하더라. 그게 아니었다. 난 정말 예뻐서 본 거였다. 물소리가 들리긴 했다. 근데 난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 에어컨은 켜긴 하는데 되게 적당하다. 난 절대 그런 걸 안 건든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홍진경은 "김종국 씨 결혼식을 비공개로 해서 다들 많이 궁금해한다"라며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김숙은 "결혼하신 분도 운동 좀 하나"라고 묻자, 김종국은 "운동은 아니다. 마르신 분"이라고 했다. 양세찬은 "아내 분 어깨가 진짜 직각이다"라고 감탄하자, 김종국은 "어느 정도 관리 차원에서 운동하는 거 같다. 유일한 갈등이 운동이었다. 그래서 그런 건 일찍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유진은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거들었다. 그는 "최근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뜨지 않았나. 거기 S.E.S 같은 그룹이 보인다. 우리가 모티브가 됐다고 얘기하니 너무 좋아하더라. '저게 엄마야?' 하면서 물어본다. 애들이 물어보면 '엄마일 수도 있고 바다 이모일 수도 있다'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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