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이 '모벤져스' 대신 자리한 아들들의 모습에 어색함을 금치 못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 최초로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모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김희철, 이동건, 최진혁, 허경환이 출연해 어머니들의 오키나와 여행기를 지켜봤다.
이날 스튜디오에 도착한 네 사람은 생소한 풍경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자신의 메이크업 도구를 챙겨 온 허경환은 "엄마가 오늘 잘생긴 애들 다 나온다고 샵 가서 야무지게 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엄마가 '오늘은 좀 꾸미고 나가면 안 될까?'라고 하셨다. 너무 안 꾸미니까 속상하셨다고 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건은 "나는 어머니가 옷 좀 사 입고 나가라고 용돈을 보내주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최진혁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너무 이상하다. 엄마한테 욕할 순 없고, 뒷담화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이때 등장한 신동엽은 네 사람을 보자마자 "이렇게 맨정신에 낮에 보는 게 오랜만이다. 이 자리에 아버님들이 앉아 계신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어색하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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