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준하가 공금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설특집 놀면 뭐하니?'에는 강원도에서 번개 모임을 가진 '쉼표, 클럽' 회원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총무를 맡은 정준하에게 "남은 공금이 8만500원이 아니라 13만500원이어야 한다. 누가 5만원을 안 냈다"라고 지적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한 사람 몫의 회비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회원들이 쌍수를 켜자 정준하는 "내가 10만원 낸 줄 알고 5만원을 뺐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때 제작진은 "아침 식당에서 계산을 안 하셔서 저희가 대신 냈다"라고 추가 폭로했고, 정준하는 횡령에 이어 무전취식 의혹까지 불거졌다.
회원들이 "도둑도 이런 도둑은 처음이다", "경제 사범이다" 등 맹비난을 퍼붓자 유재석은 결국 공금 봉투를 압수한 뒤 정준하의 총무 지위를 박탈했다.
유재석은 "강릉 경찰서 가서 조사받아야 한다. 왜 자꾸 금전 사고가 나는 거냐"라고 쏘아붙였고, 박명수는 "나 이거 SNS에 '정준하 공금 횡령'이라고 올릴 거다"라고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이에 유재석이 "'정준하, 강릉경찰서 입건 예정'이라고 쓰라"라고 한술 더 뜨자 정준하는 "예능 기사 진짜 그렇게 난다. 우리 엄마 놀라신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곧이어 정준하가 공개 사죄에 나섰지만, 유재석은 "자, 이제 갑시다. 경찰서에 가시면 된다"라고 그를 잡아끌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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