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첫 연극 수업을 마친 뒤 자신을 자책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 1화에는 방과 후 연극반 선생님으로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경에 위치한 용흥초등학교의 초대 연극반 선생님으로 부임한 김태리는 긴장감 속에 첫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1인극을 시작으로 자기소개를 마친 뒤 각종 게임을 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쉬는 시간이 되자 김태리는 신난 아이들과 달리 손을 바들바들 떨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계를 한 번도 안 봤다. 너무 멍했고 상황 파악이 안 됐다. 머리도 진짜 안 돌아갔다"고 호소한 뒤 박스 안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우여곡절 끝에 수업이 끝났고, 김태리는 빈 교실에 앉아 만족스럽지 못했던 수업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뭔가 복잡했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수업이 잘 돌아갔고 짜온 수업 계획서를 전부 다 하고 아이들이 돌아갔는데 너무 허하더라. 너무 불만족스럽고 찝찝했다. 이렇게 가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김태리는 "즐겁지 않았다. 쉬는 시간에 그냥 나 혼자 있었다. 아이들을 탐구하려면 10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를 정도로 뭔가 대단히 잘못된 것 같다. 남의 것을 하고 있으니까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진심이기 힘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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