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현이 전 아내 한혜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에서는 이혼한 박재현과 한혜주가 전 배우자로서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현은 한 식당의 주방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하며 "근무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식당에서 제공해주는 4평 남짓 숙소에서 지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운영, 대리운전도 했었다. 사업 실패를 겪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일을 하게 됐다. 베트남에 여행업, 숙박업을 하는 지인들이 많아서 저도 베트남에 갔다가 쫄딱 망하고 돌아왔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백했다.
서둘러 아침 식사를 하던 박재현은 어머니와 살갑게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전 아내 한혜주는 "이혼 전에는 제가 어머님과 저렇게 통화했다. 어머님께 '사랑해요'라는 말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박재현도 장모님에게 저렇게 잘했냐"고 묻자 한혜주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에 불만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한혜주의) 말대로라면 박재현이 어린 보살을 모시고 산 것"이라며 깜짝 놀랐다.
바쁜 오전 시간을 보낸 박재현은 한혜주에게 전화를 걸어 딸 서원 양의 안부를 물었다. 박재현은 "전 아내와 자주 통화한다. 서원이가 보고 싶을 때 연락해서 물어보고는 한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놀라자 한혜주는 "딸 때문에 전화를 자주 하긴 하는데, 요즘들어 전화를 너무 자주한다. 딸 이야기뿐만 아니라 저에 대해서도 부쩍 물어본다. 좀 이상하다"고 박재현의 행동에 의문을 표했다.
이후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동료와 술 한 잔을 마시며 "내가 '서프라이즈'를 관둔 이유가 금전적인 것도 있고 딸에게 '재연배우 딸'이라는 말을 듣게 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배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하지 않았다"고 토로하자 동료는 "연예인 병 아니냐. 그럼 지금은 양육비를 줄 형편이 되냐"고 물었다.
박재현은 "베트남에 있을 때 상황이 많이 안 좋아서 양육비를 한 번 못 준 적이 있었다. 전 아내도 이해해줘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동료는 또 "형수는 어리지 않나. 좋은 사람 만나서 서원이와 셋이 사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박재현은 "전 아내는 전 아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서원이에게 잘해주면 나는 좋다"고 흔쾌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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