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이상민이 진행하는 오디션 프로젝트에 유일한 1차 합격자인 윤수민이 안무가 배윤정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232프로젝트'에는 '딱 보면 알거든요. 앞에서 얘기해요? 배윤정의 댄스 피드백'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1차 오디션을 유일하게 통과한 윤수민과 조건부 합격자 이은지가 배윤정, 이상민에게 춤과 노래 실력을 평가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서 17세 윤수민은 "지원한 이유가 뭐냐"는 배윤정의 물음에 "완전 유명한 프로듀서시니까"라며 이상민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안무가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윤정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이상민 씨가 예전부터 제작은 기가 막히게 잘 해오지 않았나"라며 이상민을 치켜세웠다.
윤수민은 영어와 춤을 주특기로 내세우며 파워풀한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수민의 춤을 본 배윤정은 "잘하고 힘도 좋은데 약간은 부담스러운 게 있다"며 "내가 어떻게 춤을 추고 어떤 표정을 해야 멋있고 매력 있는지 연구해야 하는데, 아직 그건 못 찾은 것 같다. 부담스러운 표정이 가끔 나온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윤수민도 "아이돌은 자연스러움에서 매력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인 걸 안다"고 인정했다. 배윤정은 "계속 본인이 얼굴을 모니터하면서 잡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유가 있어야 한다. 계속 연습하고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올 거다"고 조언했다.
반면 20세 이은지는 보컬에 강점을 보였다. 배윤정은 이은지의 노래를 듣고 "목소리가 시원시원하다. 보컬로서 매력적이다.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다만 춤 실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생각보다 조금 많이 못 추네' 생각했다. '너 어쩌면 좋니?' 이런 마음이 조금"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배윤정은 "기본적으로 딱 보면 안다. 전문적으로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그렇지 배우면 잘할 스타일"이라고 이은지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오디션을 마친 뒤, 배윤정은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배윤정은 이상민에게 "이 두 친구가 굉장히 매력이 있는데, 콘셉트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걸 그룹 느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이상민도 "걸 그룹 음악하고 방향성은 다르게 가고 있다"고 공감했다.
배윤정은 이어 "이 친구들은 잘 배분해서 뭔가 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오히려 은지보다 수민이를 고쳐가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아예 백지상태인 애를 가르치는 게 좀 더 수월하다. 원래 자기만의 것이 있는 친구들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만약에 스펀지처럼 알려줬을 때 잘 받아들이는 애라면 많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232프로젝트'는 이상민이 새롭게 설립한 232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아이돌 제작 프로젝트로,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상민은 컨츄리꼬꼬, 샵, 디바, 샤크라, 소호대 등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들의 음반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25년 만에 다시 음반 제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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