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인화가 훌쩍 큰 자녀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황신혜와 36년째 인연을 이어 온 전인화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놨다.
이날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과 결혼 당시 친모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어머니가 점을 보러 가셨는데 내가 결혼운이 들어왔다는 점괘가 나왔다. 엄마가 그때부터 매 순간 나를 체크하면서 난리가 났다. 한창 방송 막 시작할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 딸이 서른이 넘을 때도 쟤가 살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나 제정신 아니었다'라고 하면 남편이 가만히 있는다. 지금 생각하면 엄마 가슴이 얼마나 미어졌을까 싶다. 우리 딸이 그런다면 배신감이 들 것 같다. 더 살아주다가 왔어야 했다. 이모가 말씀하시길 '너 시집가고 엄마가 길거리를 헤매고 다니다시피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인화는 성인이 돼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남매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딸은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서 잘하고 있고, 아들은 노래한다. '슈퍼밴드'에 나와서 신혜 언니가 깜짝 놀랐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황신혜는 "노래도 잘하고 너무 잘생겼다"라고 감탄했고, 전인화는 "'슈퍼밴드'에 나가는 것도 몰랐다. 잘하면 부모덕, 못 하면 부모와 비교하는 게 너무 슬픈 현실이다. 지금은 이제 서른이 넘다 보니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들의 재능에 대해 "난 음치다. 아이 아빠가 목소리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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