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한일이, 유혜영 부부가 세 번째 재결합 후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나한일은 유혜영과 첫 만남에 대해 "무명 생활을 할 때 우연히 호텔에서 패션쇼 구경하러 가서 만났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를 걸어오는데 '저 여자 내 여자'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드라마 '무풍지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989년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한 지 9년 만에 첫 번째 이혼을 했다. 2년 후 두 사람은 재결합했지만, 또다시 이혼했고, 세 번째 재결합하게 됐다.

유혜영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한 석 달 뒤에 결혼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이랑 코드가 너무 안 맞았다"면서 "허황된 일에 관심을 가진다. 저는 아니라고 해도 끝까지 간다. 그렇게 끝까지 가면 실패가 남는다"고 말했다.
유혜영은 "5천만 원을 투자했다가 한 푼도 못 건졌다. 집도 날아가고, 생활고도 많이 있었다. 결혼했으면 가장이 되고 가장이 됐으면 식구들을 책임져야 하는데. 책임감이 없었다.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나한일 역시 자신에 대해 "내가 귀가 얇다. 영화, 드라마 제작, 기회를 했다. 그런 것들이 실패하고 하니까 가정적으로도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유혜영은 "5천만원 투자했다가 한 푼도 못 건졌다. 집도 날아가고 생활고도 많이 있었다. 결혼했으면 가장이 되고 가장이 되고 식구들을 책임져야 하는데 책임감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라진 나한일의 모습에 "가정은 소품처럼 있는 거 다 아니라 실질적으로 생활에 들어온 거 같다. 많이 바뀌었다"며 "제가 살면서 행복했던 적이 없다. 근데 지금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해왔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이제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나한일은 자필 편지로 "아빠가 그동안 너무 철없이 굴었다. 아빠의 마음속 다짐을 적은 편지다"라며 "다음 세 가지를 꼭 지킬 것을 약속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절대 화내지 않는다, 삼시세끼를 책임진다, 생활비 걱정을 하지 않게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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