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현경이 자신을 살뜰히 챙기는 딸의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오현경, 이일화, 윤지숙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오현경 씨 딸이 그렇게 효녀라더라. 직접 아르바이트도 한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오현경은 "딸이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 집이 대단히 잘사는 것도 아닌데 미국 보스턴에서 10년 넘게 유학했다"고 밝혔다.
이일화는 "언니가 드라마를 하면서 딸을 졸업시키느라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며 "딸 채령이를 만나봤는데 정말 예쁘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오현경은 오랜 유학 생활을 한 딸에 대해 "혼자 많이 힘들었을 거다. 내 옆에 있으면 누릴 수 있는 것도 많은데 떨어져 지내는 게 절대 쉽지 않다"며 "이번에 졸업한 뒤 미국에서 대학원까지 보내는 것은 엄마가 힘들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가 돈을 벌어 가겠다며 현재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드라마 촬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뒤 딸에게 습관이 생겼다. 자기 전에 내 방문을 열어 내가 무사히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TV와 불을 끄고 간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딸이 "엄마 옆에서 엄마를 챙겨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도 나이가 드는구나'라고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현경은 지난 2002년 결혼해 딸 채령 양을 얻었으나, 2006년 이혼한 뒤 홀로 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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