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에서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아내 김수현이 집안의 '갑'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1년 차 윤석민·김수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석민은 자신이 아내보다 아깝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SNS에도 올리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냐', '내일부터 안 보이는 것 아니냐'는 댓글이 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가는 데 있어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을 두고 제가 아깝다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남편은 자신이 없으면 집안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러면서 갑질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이 갑이라면 저는 을도 아니고 정이다.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윤석민은 "세상을 살면서 어디 가서 갑질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억울해했다. 그는 "갑이라면 의견을 제시하거나 행동하는 데 제약이 없어야 하는데 제 의견은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왜 제가 갑이라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공개된 일상에서 윤석민은 아내에게 머리를 감겨달라고 부탁했다. 윤석민은 "평소 가끔 찬스를 쓴다"며 "두피에 간지러운 곳이 많을 때 제가 긁는 것보다 아내가 긁어주면 쾌감과 해소가 더 크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가끔이라도 머리를 감겨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윤석민은 "저의 애정 표현이기도 하다. 아내가 안 해준 적도 한 번도 없다"며 "가끔 발도 씻겨달라고 한다. 짓궂게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수현은 남편의 머리를 직접 감겨줬다.

이후 김수현은 남편을 위해 점심을 준비했다. 식사하던 윤석민은 "내가 번 돈으로 산 것 아니냐. 솔직히 나 같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일도 열심히 하고 통장에도 돈이 많이 차 있다. 최고의 남편"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김수현은 "그럼 나도 최고의 아내다. 집안일을 잘하고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하고 아이들도 잘 키운다"며 맞받아쳤다. 이어 끝나지 않는 집안일과 육아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남편에게 역할을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김수현은 "남편이 얼마나 꺼드럭거리는지 모른다. 고맙지 않은 것이 아니라 생색이 반복되면 멋있지 않은 것"이라며 "생색을 그만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인정받고 싶어 하고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저에게 '이 집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라고 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