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에 불륜 후 재혼한 사연자가 특별한 고민을 토로했다.
31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자는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천년의 이상형을 만났다. 용기를 냈다. 다음에 식사도 같이 하자더라. 만날수록 더 잘 맞았고 우린 연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문제는 사연자가 5살 딸을 둔 6년 차 유부남이던 것. 그는 "여자친구는 제가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받아줬다. 딸 유치원 행사가 있던 날 건강검진 핑계를 대고 여자친구와 여행을 택했는데 결국 아내한테 들통이 났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오히려 이혼하자는 아내한테 용서를 구했다고. 그는 "울면서 이혼을 말렸다. 천년의 사랑인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했다. 부끄러운 아빠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도 임신하게 됐다. 결국 아내와 이혼했다. 여자친구랑 재혼했다"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사연자의 고민은 따로 있었다. 그는 "딸은 어딜 가나 예쁘다는 얘기를 들었고 광고도 찍고 아역 제안도 받았다. 큰 드라마 오디션에 합격할 만큼 재능이 있다. 하지만 저는 두렵다. 아이가 유명해지면 제 과거 일로 아이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아빠로서 아이의 재능을 믿고 데뷔시킬까, 아니면 만류할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이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돌발상황이 생길 것 같다. 아역이 잘된다는 보장도 없다. 워낙 많으니까. 아이가 꼭 원한다면 성인이 됐을 때쯤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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