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가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와 예능감을 불태웠다. 덕분에 호감도는 더 올라갔다.
2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서 일본에서 온 배우 카사마츠 쇼는 "안녕하세요 배우를 14년간 하고 있는 카사마츠 쇼입니다. 긴장하고 있는데 한국말로 열심히 하겠다.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라디오스타' 힘을 빌려서 즐기면서 하겠다"며 통역 없이 한국어로 토크를 이어갔다.
에피소드는 다양했다. 그는 "'굿뉴스' 촬영 때 귀에 피가 난 적이 있다고?"라는 질문에 "'굿뉴스' 때 설경구, 윤경호 배우랑 같이 밥 먹고 술 먹고 연기했다. 윤경호 배우가 아침부터 낮, 밤까지 계속 말하더라. 귀에 상처가 난 것 같았다. 촬영 끝나고도 연락했는데 한 문장이 길더라. 화면이 깨질 정도로 말이 많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사마츠 쇼는 '굿뉴스' 외에 SBS '모범택시3'로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한국 팬들에게 서운한 일이 있다며 "한국 오면 연락하라고, 꼭 마중 나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하고 공항에 갔다. 한국 아이돌의 공항 패션 있지 않나. 저도 꾸안꾸 패션을 준비했다. 화장실에서 40분간"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공항에는 팬들이 전혀 없었다고. 카사마츠 쇼는 " 한국 소속사 아저씨 2명이 있었다. 서운했다"며 "다음에는 얘기를 안 하고 왔는데 공항에 사람들이 많더라. 오늘 내가 입국하는 걸 팬들이 알았나 보다, 할 수 없네 싶었는데 입국장 문이 열리고 보니까 아이브 안유진이 앞에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한국어 토크는 유창했다. 카사마츠 쇼는 "주변에서 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한국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 문자 알림음이 '카사마츠쇼' 이러더라. 이 얘기를 촬영장에서 말했는데 카톡왔숑이더라. 진짜 부끄러웠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서세원의 토크박스' 장원감"이라고 치켜세웠고 유세윤은 "카사마츠 쇼가 1위로 올라갑니다"라고 외쳤다.

토크 뿐만이 아니었다. 카사마츠 쇼는 시작부터 조혜련과 환상의 호흡을 펼쳤고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아나까나 춤까지 췄다. 미미와는 즉석에서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그림 대결도 했고 크림빵과 파김치 먹기 도전도 했다. 특히 미미의 신곡 댄스와 조혜련의 태보까지 함께 추며 매콤한 K-예능의 맛을 즐겼다.
녹화 막바지에는 훨씬 더 유창해진 한국어를 자랑하게 된 카사마츠 쇼. 그는 출연 소감을 묻는 말에 "('라스') 역사를 느꼈다. 배우는 것도 많았고 선배들이 몸을 바쳐서 웃음을 만드는 애티튜트를 많이 배우고 간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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