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던이 경복궁에서 소리 채집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던은 "특정 장소에 가서 소리를 채집하고 있다"라며 장비를 들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던은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장소에 가서 소리를 채집해서 음악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국가와 함께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고 혼자 하는 거다"라고 알렸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장소로 경복궁을 찾은 던은 "너무 부끄럽지만 경복궁에 처음 와봤다. 제가 시골에 살았다 보니까 서울 온 적이 없던 것 같다. 경주 불국사에는 가봤다"라며 전라남도 화순 출신이라 밝혔다.
던은 프로젝트 이유에 대해 "무형유산 선생님들을 만나다 보니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오는 유산들이 궁금해졌다. 왜 지키고 있을까, 왜 이렇게 지었을까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던은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 후 장비 꾸러미를 익숙하게 세팅했다. 류혜영은 "유지태 선배님이다"라며 영화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를 떠올리기도 했다.
던은 채집하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진지하게 채집에 나섰다. 던은 "제가 최근 세 번은 거의 인공 소음이 없는 자연에 가서 채집했다"라며 전국 곳곳에서 채집한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근데 이번에는 도심 안의 소리와 느낌을 기록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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