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잡았던 승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19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시즌 11번째 승리를 위해 전진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맞닥뜨린다.
지난 방송, 불꽃 파이터즈는 1회 초부터 안산 웨이브스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파이터즈는 2회 말, 정근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3회 말, 상대의 제구 난조를 틈타 3:1까지 점수를 벌렸다. 5회 초, 선발투수 신재영이 홈런을 허용하며 1점 차 승부 속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어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 정훈과 박용택의 연속 볼넷으로 5:2로 달아났다. 여기에 6회 말, 상대와 더욱 격차를 벌리는 '타신' 박재욱의 투런포가 터지며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었다.
상승세를 탄 파이터즈는 흐름을 살려 승기를 확실히 거머쥐고자 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타자' 박재욱과 '악마' 정근우는 MVP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파이터즈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중계진마저 섣불리 MVP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근우와 박재욱은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다. 이들은 과감한 스윙과 매서운 집중력으로 경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정규직이 간절한 한 남자 정훈은 남다른 각오와 함께 타석에 들어선다. 까다로운 상대와 승부하면서도 "친다"는 주문을 반복하며 파울 타구를 생산해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투지를 끓어오르게 한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 수비에 나선 정훈은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그는 구원투수들의 뒤를 든든히 지키며 공을 향해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웨이브스의 거센 추격에 훼방을 놓는다. 경기를 쥐락펴락하는 '훈격수' 정훈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타자들의 분전에 투수진도 힘을 보탠다. 특히 유희관은 압도적인(?) 스피드로 상대 타자들의 허를 찌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웨이브스는 이내 감을 잡아나가며 순식간에 파이터즈의 위기를 불러온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파도의 기세가 고척돔을 뒤덮자 유희관은 특유의 완급조절 능력을 발휘한다는데. 모두의 시선이 그라운드로 향한 순간, 단 하나의 공으로 갈릴 승부의 향방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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