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봉식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봉식은 번아웃에 대해 "영화 '비상선언' 끝났을 때쯤인데 이유 없이 막 힘들었다. 뭔지 모르겠고 분명히 촬영은 가야 하는데, 촬영 시간이 다 돼가는데 대사도 안 외워지고 멍하더라. 데뷔 6~7년 차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한테 '나 힘들다'라고 얘기해 봤는데 공감이 전혀 안 됐다. 저랑 대화하신 분들이 다 무명 배우분들이었다. 제 얘기에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소속사 대표 형이 그거에 대해 알아주더라"고 덧붙였다.
김주하는 "병원에 갔더니 산송장이라는 말을 들었다던데?"라고 물었고, 현봉식은 "그 이후에 수면장애도 왔다. 하루에 한 3시간 이상 연속으로 잠을 못 잤다. 계속 자다 깼다. 악몽도 꿨는데 그러다가 심하게 탈모가 왔다. 건강 상태가 계속 나빠지는 것을 느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니 몸 상태가 산송장이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봉식은 "일단 원인을 잘 모르겠으니 알레르기 검사부터 했는데 집먼지 알레르기 반응이 400이 나왔다. 약을 처방해주셨다. 그걸 먹고 나니 잠을 자게 됐다"라고 말했다.
탈모에 대해서도 "친구 부부가 병원에 데리고 가줬다. 의사 선생님이 저를 알아보셔서 '배우님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머리에 주사를 놔주셨다"라며 "'이 연애는 불가항력', '범죄도시4'를 찍을 때였다. 가발로 찍은 것도 있고 흑채를 칠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