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나비가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가수로서 무대에 서고 싶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최종회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이널 스테이지가 공개됐다.
이날 일곱 번째 팀으로 등장한 '애둘레이디'는 양손에 고무장갑을 낀 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나비는 "사실 지금은 누구의 엄마보다는 OO 엄마로 불리지 않나. 그 전에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는 두 아이를 키우며 무대를 준비하는 '애둘레이디'의 현실 육아 일상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평소처럼 나비의 집에 모여 연습을 시작했지만, 아이들을 돌보느라 여러 차례 연습이 중단되는 상황을 맞았다.
결국 연습 장소를 풋살장으로 옮긴 이들은 칼군무를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 손으로는 아기를 달래면서도 다른 한 손으로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본격적인 무대에 오른 '애둘레이디'는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선보이며 유쾌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무대를 지켜본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유머러스하고 파워풀하고 재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고생 많으셨을 텐데 부디 집에서 기다리고 계실 남편분들께서 맛있는 안주를 준비하고, 진하게 한잔하고, 안마까지 받고 편히 주무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리센느 원이 역시 "오늘 무대를 보고 육아에 지친 이 세상 모든 엄마가 힘을 내지 않을까 싶은 무대"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축구선수 출신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6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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