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여자친구의 연락 문제를 이유로 결혼에 대한 마음을 바꾼 남자친구에게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는 군 복무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전역 후 마음이 달라진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친구 세훈은 군 복무 당시 여자친구 나현이 축제에 참석해 첫날 4시간, 둘째 날 8시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날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지만, 돌아온 첫마디는 "왜?"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세훈은 억장이 무너졌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잠깐만, 미안한데 가만히 안 있겠다. 오늘 나 정신적 피해 보상을 어디다 요구해야 하냐"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까 분명히 이 정도면 어디 모텔 간 게 걸려야 이해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연락을 남기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비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시간에 한 번씩 뭘 남겨야 한다는 말 아니냐. 우리가 인간이니까 까먹을 수도 있고 못 남길 수도 있는데, 그걸 가지고 죽을죄 지은 사람처럼 이해를 못 하는 게 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세훈은 여자친구가 걱정돼 연락을 잘 남겨 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단순한 걱정과 상대방을 향한 불신은 다르다고 짚었다. 그는 "다음 날 연락이 됐고 아무 일도 없지 않았냐"며 "세훈 씨는 나현 씨가 걱정된 게 아니라 나를 걱정시킨 것 자체가 화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짜 걱정했다면 8시간 동안 연락이 안 돼 걱정했지만 아무 일 없어 다행이라고 끝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남자친구의 태도가 여자친구에게 책임을 묻고 벌을 주려는 모습처럼 느껴진다며 반복되는 갈등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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