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모 커플' 배우 이서진과 하지원이 '비서진'으로 재회했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의 2049 시청률 1.5%,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 분당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my 스타'로 하지원이 등장했다. 2003년 '다모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다모'의 주역 이서진과 하지원의 23년 만의 재회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종사관에서 비서로 신분이 역전된 이서진은 하지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서진은 연신 짓궂게 장난을 치면서도 무심한 듯 다정한 모습으로 하지원을 살뜰히 챙겼다. 이에 김광규는 "오늘 아주 따뜻한데. 다시 다모 찍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은 '비서진' 최초 해외 출장으로 싱가포르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my 스타' 하지원이 싱가포르관광청의 초청으로 F1 경기를 직관하게 된 것. "원래 F1을 좋아한다"며 반전 취미를 공개한 하지원은 이번 일정의 최종 목표가 '최애 선수'인 막스 베르스타펜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서진에게 "오빠가 만나게 해줘"라고 했고, 이에 이서진은 "내가 페라리에 치이는 한이 있더라도 만나게 해줄게"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광규는 "보험 하나 들자"고 거들었다.
드라마 '다모'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액션신은 물론 밤샘 촬영도 많았던 당시를 떠올린 하지원은 "다 재밌었다"라며 "오죽했으면 와이어를 차고 위에서 밥을 먹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레전드 명장면으로 꼽히는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고 말한 장면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이슈가 될 거라고 예상을 못 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대본에는 눈물이 없었다. 그 공간과 무드, 판타지에 빠져서 그 신을 찍는데 내가 눈물을 흘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서진이 "지원이랑 작품하면 남자 배우가 무조건 뜨는 걸로 유명했었다"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김광규는 그동안의 상대 배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가 누구인지 물었다. 이에 하지원은 망설임 없이 "이서진"이라 답하며 웃었다.
이날 23년 만의 재회에도 자연스러운 이서진과 하지원의 티키타카 케미와 하지원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한국 예능 최초로 공개된 F1 경기 현장이 생생하게 담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하지원 편은 '비서진' 최초로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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