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가 허리케인 도리안이 휩쓸고 지나간 상처로 신음하고 있다.
NBC뉴스, ABC뉴스 등에 따르면 따르면 미국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도리안의 위력이 약해짐에 따라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도리안의 등급을 기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하했다.
허리케인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으나 규모는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 해안에 접근할 전망으로 이후 5일까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해안 인근에서 강력한 바람과 파도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한편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바하마에서는 최소 5명이 사망하고, 건물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 남부 포트로더데일과 팜비치 국제공항이 2일 폐쇄됐으며 올랜도 국제공항도 3일 오전 2시부터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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