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2월 한 달간 국내에 등록된 신규 차량은 총 12만 6,980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월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 감소한 결과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1만 2,543대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용차는 전월보다 25.1% 급증한 1만 4,437대가 등록되었다. 연료별 등록 비중을 살펴보면 휘발유 차량이 38.3%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차(28.2%)와 하이브리드차(22.9%)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개시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24.0%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3만 5,766대가 등록되었다. 반면 휘발유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전월 대비 각각 23.4%, 24.4% 감소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소비자 특성별로는 남성이 5만 8,929대(70.3%)를 등록해 여성(2만 4,839대, 29.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만 2,890대로 가장 활발한 구매력을 보였고, 이어 50대(2만 2,069대), 30대(17,213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급별로는 준중형(31.4%)과 중형(31.0%) 모델이 시장의 주류를 형성했으며, 외형별로는 SUV가 6만 5,812대로 세단(3만 2,265대)을 크게 앞질렀다.
국산차 시장에서는 기아가 3만 7,266대를 기록하며 현대차(3만 3,672대)를 제치고 브랜드 별 등록 1위를 차지했다. 국산 승용차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기아 쏘렌토(7,474대)였으며, 현대 쏘나타(4,318대)와 아반떼(4,285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전기차 모델인 기아 EV3(3,150대)와 EV5(2,927대)도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브랜드 1위를 기록했으나, 단일 모델로는 기아의 PV5 카고가 3,607대로 포터2(2,630대)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수입차 등록 대수는 2만 7,551대로 전월 대비 28.8%,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입 승용차 브랜드 1위는 7,869대를 등록한 테슬라가 차지했으며, 모델별로도 테슬라 모델 Y가 정상을 차지했다. BMW는 6,313대로 브랜드 2위를 유지했다.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는 볼보가 브랜드 및 모델(볼보 FH) 양쪽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전체적으로 2월 시장은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른 전기차의 급격한 수요 회복과 기아의 국산차 시장 주도, 그리고 테슬라를 필두로 한 수입차의 공세가 두드러진 시기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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