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1만 대를 넘는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 27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1만 7294대에 이어 현대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최근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시장 환경 속에서 내연기관 세단이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한 것은 세단의 수요가 여전히 굳건함을 증명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성공 요인으로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개선이라고 자처했다. 또 내외장 디자인에 큰 변화를 적용해 기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도입으로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 점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 인식되는 흐름이 계약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계약 세부 내역을 보면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비전 루프' 옵션도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그랜저는 부분변경 임에도 최대 51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특히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6060만 원부터 시작해 '그랜저 6천만원 시대'를 실감케 한다. 다만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고급사양이 적용된 점은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