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분석 결과 지난 10년 사이 국내 친환경 승용차 시장 규모가 11.4배 성장했다. 2016년 6만 8,774대였던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은 2025년 78만 5,890대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1.9%를 기록했다. 친환경 자동차 범주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풀·마일드·플러그인), 수소차가 포함된다.
수입 친환경 승용차 시장은 10년 전과 비교해 15.9배 확대되었다. 2025년 기준 판매된 수입 승용차 30만 7,377대 중 친환경차는 26만 5,471대로 86.4%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국산 승용차의 친환경차 비중인 43.1%를 상회하는 수치다. 국산 친환경 승용차 판매 규모는 동일 기간 10.0배 증가했다.친환경차 라인업은 전 차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2025년 국내 판매된 친환경 승용차 모델 365개 중 수입차 모델은 323개, 국산차 모델은 42개로 집계되었다. 수입 승용차는 전체 판매 모델의 62.1%가 친환경차이며, 국산 승용차는 36.8%가 친환경차로 구성되어 있다. 차종별 모델 수는 SUV가 200개로 가장 많았고 세단 141개, 컨버터블 15개, 밴 4개, 픽업 3개, CDV 2개 순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판매량은 21만 9,228대다. 이 중 수입차가 10만 4,896대, 국산차가 11만 4,332대를 차지했다. 전기차 연간 판매량은 2016년 5,753대에서 2025년 19만 9,907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는 9만 1,253대, 국산 전기차는 10만 8,654대가 판매되었다. 전체 승용차 시장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13.2%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전기차 총 등록 대수는 75만 5,581대로 전체 승용차 등록 대수(2,203만 8,603대)의 3.4% 수준이다. 수입차의 경우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항목에 풀하이브리드와 마일드하이브리드를 합산 집계했으나 2025년부터는 이를 분리하여 집계하고 있다. 2025년 수입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판매량은 13만 6,839대로 수입차 전체 판매의 44.5%를 점유했다.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수입차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다양성 확장을 주도해왔으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과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내 판매 모델을 대상으로 했으며 수출용 모델 및 중고차 등은 공식 집계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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