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 올해 1분기 휘파람을 불었다.
DL은 8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액 1조 2828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예상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011억원 증가한 성적표다.
실적 상승은 전쟁효과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석유화학분야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부문에서 높은 마진을 지속했고 폴리에틸렌(PE)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 이후 제품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너지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DL에너지는 AI와 데이터센터등 글로벌 발전 산업이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분기 대비 무려 43.4% 증가한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본지와 전화통화한 DL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하여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화학 관계자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급전직하하던 석유화학이 전쟁특수와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안정적인 후퇴를 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금융 관계자는 "최근 전기 수요 폭등으로 송전·발전 관련 시설 전체가 주목받고 있다. DL이 보유한 에너지 분야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실적이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